Page 53 - 교화연구 2021년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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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분 설법(Ⅱ)



                                                                    이원에서 자유평등





                        땅에솟는 맑은물은 흐르는데 탁해지고

                        못에모인 탁한물은 넘는데서 맑아진다.
                        선천인사 순류처럼 맑은끝에 탁해지고
                        후천인사 역류같이 탁한뒤에 맑아진다.

                        상공업을 주로하고 경제발전 하는때는
                        욕망에서 건설되고 건설중에 탁해진다.
                                                                                   『진각교전 p.166』





                   회당대종사님의 많은 법문 가운데 중심사상은 이원이고 참회입니다.
                   참회만 한다고 해서 우리가 고통을 해탈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참회는 일

                 원인데 그럼 무엇이 뒤따라 주여야 이원이 될 수 있을까요? 실천이 따라가 줘
                 야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일원인 참회를 하고 난 뒤에는 반드시 그와  같은 일

                 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실천이 따라가 주는 것이 이원인 것입니다. 현
                 실로써 무슨 일이든 할 때 현실로만 하면 서원하는 일이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

                 다. 그러면 거기에 무엇이 더해져야 현실 일이 잘 이루어지겠습니까? 진리의
                 힘이 보태져야 현실 일이 잘 이루어지는 겁니다. 부처님 전에 불공하고 현실 일

                 을 같이 병행을 하면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겁니다. 그래서 항상 이원을 강조하
                 시면서 종조님께서는 불교에도 이원으로 가야 불교가 발전할 수 있다고 하셨

                 습니다.



                   불교에서는 이원이 무엇일까요?
                   불교 교리적으로는 현상세계에 나타나 있는 것을 보고 그대로 가르침을 준다

                 는 겁니다. 그래서 석가모니 부처님이 형상으로 나타나시어 가르침을 주셨기
                 때문에 그 상태 그대로를 현로불교라 합니다. 보이지 않는 진리세상 가운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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