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 - 교화연구 2021년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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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을 치료하려면 먼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거기에 맞는 처방 약이 필요
                 한 것이다. 우리도 좀 더 나은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함께 이런 고민을 하면서 심인당에서 교화하면서 새롭게 시도해본 방편을 소
                 개하고자 한다. 기존의 노령층보다 젊은 세대 특히 자녀들에게 좀 더 다가가기

                 위해 만든 것이 매달 발간하는 타블로이드판 4면의 소식지이다.
                   심인당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자녀들이나 잘 나오지 않는 가족들에게

                 는 우편으로도 발송하고 있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월간 소식지를 통해 심
                 인당의 소식을 전하고 심인당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이

                 것이 모아져서 심인당의 기록을 남기는 기능도 한다.
                   소식지의 지면을 채우는 것은 교도들이며 신교도들의 참여로 만들어 지기에

                 교도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된다. 이를 통해 교도들이 심인당의 일에 관심을
                 더 갖게 되고 불사에도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매주 자성일보를 만들어 불사 시간에 배부하고 있다. 자성일보에는
                 종조님의 실행론 말씀과 일반적인 불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코너로 구성

                 되어 있다.
                   매주 자성일보를 통해 종조님 법에 대한 이해를 더하고 기본적인 불교공부를

                 하게 된다. 단순히 듣고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불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포교의 자료로도 활용하고 있다.



                   역사가 짧은 우리 종단은 아직 갈 길이 멀다. 포교가 안 되면 존립기반이 무

                 너지게 된다. 종단의 모든 종 행정은 포교에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이다. 그리
                 고 포교는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다. 사람에 대한 투자 없이 미래를 기대할 수

                 가 없는 것이다.
                   “우리 교가 발전하려면 종단에는 법이 있어야 하고 스승은 지혜가 밝아야 하

                 고 교도는 용맹심이 있어야 한다”는 종조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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