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 - 가정예배2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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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첫째주
묵도 다함께
찬양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기도 맡은 이
성경 요한계시록 3:14-22
말씀 믿음의 나침반이신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나침반은 방향을 알기 위해 쓰는 도구입니다. 우리 믿음에도 나침반이 필요한데,
예수님이 바로 그 나침반이 되십니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예수님이 계신 곳을
바라보면 내 믿음의 정확한 위치와 상태를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사데 교회처럼 비판과 책망을 받는 교회였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어서 예수님께 책망을 받은 것일까요? 사데 교회의 문제가 이름 뿐인 그리스도인으로
산 것이라면, 라오디게아 교회의 문제는 거짓된 자기만족에 빠진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라오디게아 교회의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미지근한 행위를 책망하셨습니다.
여기서의 ‘뜨겁다’는 말은 예수님과 복음에 대하여 마음이 뜨거운 상태로, 신앙의 열정이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에 ‘차갑다’는 것은 예수님과 복음에 대해 마음이 멀어진, 신앙 자체가 없는
상태입니다. 결국 미지근하다는 것은 열정도 없고 적대감도 없는, 무덤덤하고 타성에
빠진 상태를 말합니다.
이 지적처럼 라오디게아 교인들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회색의 삶에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그런 그들을 향해 예수님은 입에서 뱉어버리겠다며 경고하셨습니다.
미지근한 상태로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자들을 용납하지 않고 심판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구제 불능으로 보이는 그들을 심판하시기 전에, 은혜와 회복의 길을
제시하셨습니다.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이것이 바로 회복으로 이끄시는 주님의 사랑의 말씀입니다.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은 어디입니까? 어디를 바라보고 있습니까? 라오디게아
교인들처럼 잘못된 자기만족에 빠져 있지 않은지 스스로를 돌아보고 이제는 예수님을
똑바로 바라보며 천국을 향해 달려가시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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