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 - 가정예배2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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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둘째주
묵도 다함께
찬양 421장 내가 예수 믿고서
기도 맡은 이
성경 요한복음 3:1-15
말씀 회심, 거듭난 자
‘구원받았느냐’를 다른 말로 하면 ‘거듭났느냐’로 바꾸어 물어볼 수 있습니다. 유대인
관원인 니고데모는 바로 이 구원 문제로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니고데모에게 아주 중요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아무리 신앙 생활을 오래하고, 하는 일이 훌륭하다 해도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와
상관이 없습니다. ‘거듭나야 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성령의 역사로 거듭나는 것이지
결코 사람의 역사일 수가 없습니다. 오직 성령께서 임하셔서 역사하실 때 비로소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감리교의 창시자 존 웨슬리는 올더스게이트 거리에서 성령을 체험했던 날, 일기에 ‘내
마음에 이상한 뜨거움을 느꼈다.’고 기록했습니다. 내적 확신이 없었던 웨슬리에게
성령의 역사가 임하여 거듭남을 체험한 것입니다.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십자가를 믿는 것을 대단하거나 특별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불치병을 고침 받았거나 불가능한 일이 이루어졌을 때,
또는 미래의 일을 맞추면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거듭나는 것은 그런 일들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거듭남은 우리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있지 않습니다. 정말 특별한 것은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일이 나를 구원하시기 위함이라는 것을 믿는 것이
특별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시대에도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거듭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바울을 변화시키고 웨슬리를 변화시켰던 성령께서 오늘 우리의 심령도 뜨겁게 하십니다.
이를 기억하시고 우리도 이제 진정 거듭남으로 날마다 뜨거운 심령으로 주의 일을
감당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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