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6 - 신원_영미,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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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REN                                           우리 교실에 손님이 왔어요



                                               오늘은  우리  교실에  아주  특별한  손님이  찾아올  예정이에요!
                                               “여러분!  우리가  지난  몇  주  동안  어떤  책을  많이  읽었지요?”
                                               “종이책이요!”
                                               “맞아요.  그리고  우리는  누구의  책을  읽었죠?”  “크리시  로마니민이요!”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그  작가가  어떻게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드는지
                                               알려주기  위해  여기에  올  거라고  말했어요.  그때,  몸이  아주  큰  여자  한
                                               명이  교실에  들어와  바닥에  가방을  쿵!  내려놓았어요.

                                               크리시  로마니민인  줄  알았는데,  그녀는  크리시의  사촌인  파틴
                                               녹삭스였고  크리스가  장염에  걸린  탓에  오늘  그녀에게  대신  와달라고
                                               부탁했대요.  아이들은  이  이야기를  듣고  다소  실망했어요.  선생님은
                   PDF 파일 제공  가능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파틴에게  무슨  일을  하는지  대신  물어봤어요.
                      (영문  번역 있음)
                                               “저는  어린이  도살자랍니다.  저기  보이는  제  가방  안에는  칼로  가득
                                저   자          차있어요.”
                  크리스틴 나우만-빌맹                  “어린이  도살자가  뭐예요?”  아이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삽화가            “괴물이  아이를  먹고  싶을  때  저에게  전화를  해요.  전화하는  괴물은
                             아닉  마송            우주에서  온  괴물도  있지요.  산  괴물,  초록  괴물이나  털  많은  괴물도
                                               있어요.  괴물이  친구들과  저녁으로  같이  먹을  때는  너무  뚱뚱하지  않은
                                발행일            20킬로그램  정도  되는  어린이를  좋아해요.
                           2020년 9월
                                               저는  괴물에게  몇  시에  먹고  싶은지,  어떤  소스가  좋은지,  어떤
                                분   량          알레르기가  있는지  모든  정보를  가지고  학교에  가서  선생님에게  만나자고
                            36 페이지             해요,  지금  여기에  있는  것처럼요.  그  다음  선생님을  뵙고  물어본  다음에
                                               교실에서  괴물  입맛에  맞는  아이를  찾아  둥글게  잘라서  오토바이로  빨리
                                분   류          괴물에게  데려가요.  이게  ‘어린이  도살자’가  하는  일이랍니다.”
                                그림책
                                               몇  초의  침묵이  흐른  후,  ‘조’가  담임  선생님에게  작은  목소리로
                                언어권            속삭였어요.
                              프랑스어             “정말이에요…?”
                                               그러자  선생님이  말했어요.  “여러분은  이게  진짜일  것  같나요?”
                                               “당연히  말도  안  돼요!”  “거짓말이에요!”  “그럴  줄  알았어요!”
                               [  문의 ]
                                               “그럼  저기  계신  분은  누구일까요?  누가  우리에게  이렇게  놀라운
                        황지현 대리
                                               이야기를  해주는  거죠?”
                   children@swla.co.kr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물었어요.  그러자  한  아이가  크게  소리쳤어요.
                                               “크리시  로마니민이요!”  그러자  크리시는  크게  웃으며  말했어요.

                                               “자,  여러분!  제가  왜  이런  이야기를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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