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1 - 40일 신부수업(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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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의심 1%는 믿음 99%를 없애 버리는 ‘누룩’과 같은 거입니
             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누룩’을 조심하라고 말씀 하셨던
             것입니다. 바울은 “적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지느니라”(갈 5:9)고
             말하면서 누룩의 파괴력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의심’은 누룩과 같아서 그 크기는 아주 작고 처음엔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나중에는 그 하찮은 누룩 때문에 모든 것이 망쳐
             버리고 맙니다. 이것을 아시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누룩’을 조심하
             라고 말씀하셨던 것이고, 그 ‘누룩’은 곧 ‘의심’입니다. 그래서 야고

             보는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약 1:6)고 말
             했던 것입니다. 야고보는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
             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
             하지 말라”(약 1:7)고 말했습니다. ‘의심’은 이처럼 무서운 것입니

             다. 조그마한 ‘의심’이 우리 안에 있다면 그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님께 구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 것에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
             다. 뭔가를 구하면서 ‘그것이 과연 될까?’라고 의심하는 마음이 있
             다면 이미 그것은 이뤄지지 않는 응답을 받은 것과 같습니다. 이것

             이 바로 ‘조그마한 의심’의 파괴력입니다. 당신 안에 1%의 의심도
             허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직 100% 믿음만이 진정한 믿음입니
             다. 100%의 믿음은 믿음이 큰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겨자
             씨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겨자씨는 1mm도 채 안되는 세계에

             서 가장 작은 씨앗입니다. 그렇게 작은 씨앗이지만 그 씨앗의 성분
             이 강력합니다. 아주 조그마한 씨앗이지만 나중엔 엄청나게 큰 나
             무가 됩니다. 우리의 믿음은 사실상 아주 작은 믿음입니다. 그렇지
             작은 믿음이라 할지라도 100% 이뤄질 것을 믿는다면 그것은 겨자

             씨와 같은 믿음이 되는 것입니다.





                                                                 40일 주님의 신부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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