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3 - 40일 신부수업(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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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하여 틈새를 만듭니다. 그래서 조금씩 우리의 육신과 영혼을
망가뜨립니다.
모든 틈은 ‘의심’으로 시작됩니다. 의심의 대상이 하나님일 때 신
앙에 문제가 생깁니다. 의심의 대상이 배우자일 때 부부싸움이 시
작됩니다. 의심의 대상이 부모일 때 부모를 존경하지 않게 됩니다.
의심의 대상이 사장일 때 충실함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처럼 의심
은 우리의 믿음을 좀 먹습니다. 처음에는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
지만 점차적으로 모든 믿음을 파괴시켜 버립니다.
사역을 하다 만나는 사람들 중에는 지은 ‘죄’로 인해 자신을 원망
하고 자신을 비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자신
의 죄로 인해 자살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짓는 모든 죄의 원인
은 마귀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죄를 짓지 못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본성은 하나님의 본
성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죄를 지으신 적이 있습니까? 당연히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죄를 짓지 않으시기 때문에 우리 역시 죄를
짓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것 역시 당연합니다. 우리 주님께서도
이 땅에 사시면서 죄를 짓지 않으셨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
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 4:15)
주님께서는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인간이셨지만 죄를 짓지 않으
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처럼 성적인 유혹을 받았으며 우리가
짓고 있는 모든 죄의 유혹도 함께 받으셨습니다. 하지만 죄를 짓지
40일 주님의 신부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