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5 - 40일 신부수업(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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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의 나이가 89세였기에 이미 자녀를 생산할 수 있는 나이가 지났
음에도 불구하고 내년 이 맘 때에 자녀를 낳게 될 것이라는 천사의
말씀을 그대로 믿었습니다.
“그가 백세나 되어 자기 몸의 죽은 것 같음과 사라의
태의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
고” (롬 4:19)
바로 앞 구절인 18절의 처음을 보면 이렇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아브라함의 현
재 상황은 ‘바랄 수 없는 중’이었습니다. 그가 어떤 상황이었습니
까? 그가 백세나 되어 이미 그의 몸이 죽어 버렸습니다. 이 말은 무
슨 뜻입니까? 남자로써 자녀를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도 없
다는 말입니다. 이미 죽은 나무처럼 되었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앉
아 있는 의자를 보십시오. 재질이 나무이지 않나요? 식탁은 어떻
습니까? 나무로 만들어진 것이지 않습니까? 그 나무들은 이미 죽
은 것입니다. 살아있지 않습니다. 죽어서 더 이상 새싹이 자랄 수
없는 나무입니다. 이미 뿌리가 잘라져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는 죽
은 나무라는 말입니다. 아브라함의 몸이 그러했습니다. 아브라함
역시 죽은 나무와 같이 더 이상의 자녀 생산을 할 수 없는 처지였
습니다. 자녀를 가질 수 있는 건강한 몸이라면 가능성을 1%라도
생각해 보겠지만 이미 저들은 자녀를 가질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아브라함의 상태를 ‘바랄수 없는 중’이라고 표현했
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는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본 것입니다.
40일 주님의 신부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