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7 - 40일 신부수업(ebook)
P. 227
듣자 마자 다음날 이른 아침에 짐을 챙겨 제사를 드리기 위해 떠났
습니다. 하나님께서 명한 곳에 다다르자 하인들을 더 이상 따라오
지 못하게 하고선 이삭과 함께 모리아 산에 올라 갔습니다. 그리고
이삭을 제물로 바쳤습니다. 그 상황을 성경은 자세히 기록하고 있
습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지시하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
라함이 그곳에 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놓고 그 아들 이삭
을 결박하여 단 나무 위에 놓고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더니”(창 22:9-10)
아브라함은 100세에 얻은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바쳤던 것입니
다. 다행히 천사가 아브라함의 손을 제지해서 이삭을 죽이지 않았
지만, 이미 아브라함은 이삭을 죽인 것입니다. 마음의 한 점 의심
도 없이 아들 이삭을 죽인 것입니다.
무엇이 아브라함을 저렇게 만들었을까요? ‘믿음’입니다. ‘믿음’
뿐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이삭을 제물로 바쳤던 것입
니다. 그리고 그 ‘믿음’엔 ‘순종’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오늘날 어느 부모가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겠습
니까? 당신이라면 어찌 하겠습니까?
40일 주님의 신부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