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6 - 40일 신부수업(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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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녀 또한 자궁이 죽어 있었습니다.
             경수가 끊어져 더 이상 자녀를 낳을 수가 없는 죽은 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굳
             게 믿은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가장 크게 믿으셨던 사건은 그로
             부터 십여 년쯤 지나서 일어났습니다. 아브라함은 천사의 말대로 1
             년 후에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 아들이 자라 소년의 나이 때에 하나
             님은 아브라함에게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받치라고 명했습니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
                  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창 22:2)


               성경 어느 부분에도 아브라함이 “왜! 하나님 제게 이런 명령을 내
             리십니까?”라고 반문했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또한 아내에게 말하
             지도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을 그대로 순종했습니

             다. 얼마나 빨리 순종했는지 성경은 다음날 “이른 아침”이라고 언
             급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

                  우고 두 사환과 그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의 자기에게 지시하시는 곳으
                  로 가더니”(창22:3)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외아들 이삭을 제물로 받치라는 명령을





         40일 주님의 신부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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