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0 - 마지막을 기다리라

마지막을 기다리라_ go your way till the end

초췌하여 동무 소년들만 못한 것을 그로 보시게 할 것이 무엇이냐 그

렇게 되면 너희 까닭에 내 머리가 왕 앞에서 위태하게 되리라 하니라"

다니엘은 환관장에게 왕의 음식을 먹지 않게 해달라고 간청했습
니다. 8절 말씀에 언급되고 있는 '구하니'라는 단어는 <예바케쉬>

인데 이 말은 '간청하다'라는 뜻입니다. 이는 단순한 부탁이 아니라
매달려 구하는 의미입니다.

비록 다니엘이 환관장에게 간청을 할지라도 환관장이 다니엘의
요구를 들어줄 리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만일 다니엘의 얼굴이

초췌하여 다른 소년들보다 얼굴이 못한 것을 왕이 본다면 환관장
의 목숨이 위태해 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도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
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셨던 것입니다. 하나

님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결코 환관장은 다니엘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개입하심으로 환관장은 다니

엘의 요구를 들어 주었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이러한 하나님의 개입하심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노력한다고 일이 성취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능력있다고 일
이 성취되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어야 합니

다. 일의 성취함이 있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개입하심이 절대적으
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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