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8 - 마지막을 기다리라
P. 168
마지막을 기다리라_ go your way till the end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다니엘이 왕의 음식을 거부한 것은 제사음식이었기 때문입니다.
바벨론 관습은 음식을 먹기 전에 먼저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것이
었습니다. 왕이 내린 음식이 아무리 진귀한 음식이라고 할지라도
그 음식은 이미 이방 신에게 드려진 음식이기 때문에 먹을 수 없었
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제사 음식을 먹지 말라고 권했습니다. 그것이 제사
음식인지 알지 못할 경우에는 먹는 것이 죄가 될 수 없지만 제사 음
식인 줄 알고서 먹을 경우엔 죄가 된다고 했습니다.
"[고전 10:27] 불신자 중 누가 너희를 청하매 너희가
가고자 하거든 너희 앞에 무엇이든지 차려 놓은 것은 양
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고전 10:28] 누가 너희에게 이것이 제물이라 말하거
든 알게 한 자와 및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라"
예수님도 먹는 것에 있어서 자유하라고 가르쳤습니다. 우리는 먹
고 마시는 것에 대해 많은 걱정과 두려움이 있습니다. 행여 먹는 음
식으로 인해 죄를 짓지는 않는지 걱정하며 행여 마시는 것 때문에
벌을 받지는 않는지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님께서
는 먹고 마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