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2 - 마지막을 기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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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을 기다리라_ go your way till the end
의 뜻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뛰어난 사람입니다. 많
은 사람들이 성경 말씀을 읽지만 그 뜻이 뭔지 모릅니다. 한국 사람
이 한글로 써진 성경을 읽어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가 그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적인 사람은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영적인 책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벨사살에게 벽면에 써진 글자를 해석해 줬습니다. 그는
한 단어 한 단어씩 해석해 줬습니다. 먼저 그는 <메네>의 뜻을 해석
했습니다. <메네>라는 아람어의 일반적인 해석은 '세어 보다'란 뜻
입니다. 이 단어의 뜻을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이미 왕의 나라의 시
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라는 영적인 뜻으로 해석했습니
다. 또한 '달아보다'란 뜻을 가진 <데겔>이라는 단어를 저울에 달려
서 부족함이 뵈어졌다란 뜻으로 해석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
었다'고 해석했습니다. 여기서 언급되고 있는 <베레스>는 바르신의
단수형입니다. 이 <바르신>이라는 말에 '그리고'라는 뜻을 가진 전
치사 <우>가 더해진 것입니다. 그래서 <우바르신>이라고 써진 것인
데 다니엘은 이 단어의 단수형인 <베레스>의 뜻을 해석했던 것입니
다.
이처럼 모든 사람이 읽을 수 있고 그 단어의 일반적인 의미를 알
고 있다고 할지라도 그 단어가 영적으로 해석이 될 때 놀라운 의미
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영적인 해석입
니다. 누구나 읽을 수 있고 누구나 그 말의 일반적인 의미를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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