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7 - 마지막을 기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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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을 기다리라_ go your way till the end
입니다. 80세 이상이었다는 것은 엄청 장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늙은 다니엘이 여전히 인기 절정입니다. 바벨론 제국에서
총리로 있었던 그는 메대-바사 제국에서도 총리가 됩니다. 메대-
바사 제국은 총리가 3명이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다니엘은 수석
총리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메데-바사 제국의 초대 왕이 되었던
다리오 왕은 다니엘을 매우 신뢰했습니다. 아마도 그는 다니엘에
관련된 얘기를 많이 전해 들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비록 다니
엘이 바벨론의 총리였으나 새로운 메대-바사 제국의 총리로 임명
했던 것입니다. 그것도 수석 총리 자리를 앉게 해 준 것입니다. 성
경은 다리오 왕이 왜 다니엘을 수석 총리 자리에 앉혔는지 그 이유
를 다음과 같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 총
리들과 방백들 위에 뛰어나므로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시르게
하고자 한지라"(3절).
이러한 다리오 왕의 결정은 많은 사람들의 기분을 나쁘게 만들었
습니다. 특히 다니엘에 의해 뒷전으로 밀려난 관료들의 기분을 상
하게 했습니다. 결국 메대-바사 제국의 관료들은 다니엘을 총리
자리에서 쫓아내려는 음모를 꾸미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다니엘을 쫓아낼만한 계략을 짰습니다. 기가막힌 계
략이었습니다. 그들은 왕에게 나아가 누구든지 30일 동안 왕 외에
다른 신에게나 다른 사람에게 무엇이든 구하는 자는 사자굴에 던
져 넣어야 한다는 금령을 세우도록 요청했습니다. 다리오 왕의 입
장에서 볼 때는 별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더군다나 자신을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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