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90 - 마지막을 기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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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을 기다리라_ go your way till the end
복종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다니엘
서 7장에서는 '항상 계신 자'(13절)과 '지극히 높으신 자'(27절)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항상 계신 자'와 '지극히 높으신 자'
를 구분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항상 계신 자'는 하나님 아버지를
의미하고 '지극히 높으신 자'는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22절에서는
그 두 분 하나님의 관계를 보다 자세히 언급해 주고 있습니다.
"[단 7:22]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가 와서 지극히 높으
신 자의 성도를 위하여 신원하셨고 때가 이르매 성도가
나라를 얻었더라"
위 구절에서는 한 구절 안에서 '항상 계신 자'와 '지극히 높으신
자'가 동시에 언급되고 있습니다. 위 구절의 뜻은, 하나님 아버지께
서 오셔서 예수님께 속한 성도들을 위하여 신원해 주셨다는 말입
니다. 다니엘은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을 정확히 구분하였던 것
입니다. 다니엘은 유대인입니다. 다니엘은 구약시대에 살았던 자
입니다. 아직 예수님을 만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은 하나님아버지와 예수님을 정확하게 구분하였던 것입니
다.
더군다나 다니엘은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라는 단어를 사용
하면서 예수님께 속한 성도가 있음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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