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8 - 정말로성령님맞으세요(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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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그 자리를 비켜주신 것입니다. 이 사실을 또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마치 부모가 자식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리듯이, 성령

              님께서도 우리를 위해 당신이 얻어야 할 영광을 스스로 버리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이처럼 성령님은 좋으신 분

              이십니다. 우리가 성령님의 그 크고 깊은 마음을 이해하기란 참으
              로 어렵습니다. 수만년을 함께 산다고 해도 성령님의 마음을 이해

              하기 힘들 것입니다.
                성령님이 얼마나 우리를 위해 계시는지 모릅니다. 성령님과 깊

              은 교제를 나누시는 사람은 지금 내 말의 뜻을 어느 정도 이해할
              것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성령님을 어떠한 능력이나 하나님을 보

              조하는 보조물 정도로만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결코 성령님의 따스
              한 사랑을 받을 자격이 주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어느 날 기도 중에 갑자기 궁금해진 내용이 있었습니다. 온종일
              나와 동행하시는 분은 성령님이셨습니다. 아주 긴 세월동안 못 느

              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느꼈습니다. 나의 기도생활에 주님이 빠져
              계신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루종일 나와 대화를 나누시는 분

              은 성령님이셨습니다. 기도할 때 성령님께서 ‘회개하라’고 말씀도
              하시고 ‘간구하라’고 지시해 주십니다. 성령님의 음성대로 기도를

              드리게 됩니다. 회개할 때도 하나님 아버지께 합니다. 간구할 때도
              하나님 아버지께 드립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내 기도에 주님께

              서 빠져 계신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님께 여쭈었습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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