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9 - 정말로성령님맞으세요(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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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 주님께서 서운해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나는 주님께서 외면 당하고 계시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 성
             령님께 그렇게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그랬더니 성령님께서는 “그

             렇지 않단다. 네가 나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 곧 주님과 대화를 나누
             는 것이란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때는 그 말씀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차츰 세월
             이 지났을 때 성령님의 말씀의 뜻이 어렴풋이 감이 잡히기 시작했

             습니다. 그리고 또 한참을 지났을 때 성령님의 말씀의 뜻을 확실하
             게 알게 되었습니다.

               성령님 말씀대로 성령님과 주님은 같으신 분이셨습니다. 내가
             이렇게 말한다고 오해하지 마십시오. 분명히 성령님과 주님은 다

             른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두 분은 서로 다른 인
             격으로 존재합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승천하실 때 성령님과 바

             톤을 체인지 하셨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주님께서는 이 땅에 존재
             하지 않으시고 이제는 성령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실제적이며 사실입니다. 주님께서는 이 땅에 계시지 않습
             니다. 주님께서는 하늘 보좌 우편에 계십니다. 이 땅에 계신 하나

             님은 성령님 한 분이십니다. 물론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이 땅의 모
             든 것을 다스리십니다. 우리 주님께서도 이 땅의 모든 것에 대한 치

             리를 하고 계십니다. 이 땅의 모든 것을 주님께서 다스리고 계십니
             다. 그런데 그 모든 치리를 성령님께 전임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해

             야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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