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9 - 정말로성령님맞으세요(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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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으며 하나님께서 세례요한에게 “누군가에서
성령이 임하면 그 사람이 바로 그리스도이니라”고 말씀해 줬기 때
문에 성령이 임하는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고, 예수님께 성
령이 임했던 것을 보고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알게 된 것입
니다. 다시 말해 세례요한은 하늘문이 열리고 그곳에서 들려왔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는 소리를 듣지 못
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바꿔야 할 부분은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음
성은 개인적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백성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시지만 하나님의 음성은 지극히 개인적으로
들려진다는 사실입니다. 아담이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대화를 나눴으며 가인이 그러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과 개인
적인 대화를 나눴습니다. 아브라함을 데리고 정답게 대화를 나눴
던 장면을 기억하십니까? 바닷가의 모래알을 보라 하셨으며 하늘
의 뭇 별을 보라 하신 주님께서 아브라함과 일대일로 면담을 나누
고 계신 것을 못 느끼십니까?
예수님께서 일대일로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셨다면 그 소리는
도대체 어떻게 들을 수 있었겠습니까? 수많은 사람들 틈에 끼어
서 오직 단 한 사람만 소리를 듣는다면 그 소리를 어떤 경로를 통
해 들을 수 있겠습니까? 지하철의 수많은 사람들 틈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오직 우리의 영
(spirit)밖에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태초부터 오직 영으로 우
리와 교통을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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