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6 - 정말로성령님맞으세요(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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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동안 단 한 차례도 대화를 나누지 않았는데 뜬금없이 물어 본
             말이 그런 말이니 얼마나 황당해 하시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 중에는 이런 식의 질문을 하는 사람이 참으로 많
             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령님을 인격적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례히 행하는 것입니다. 아내에게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는데 갑
             자기 집에 와서는 “어서 가자고… 친구들이 기다려”라고 말하는 것

             과 같은 것입니다. 대화는 그 주체가 ‘나’만이면 곤란합니다. 항상
             ‘나’와 ‘상대방’이 대화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자유의지를

               존중해 주시는 성령님





                성령님은 대화를 참 잘 하시는 분이십니다. 결코 무례하지도 않

             으시고 혼자서 대화를 독차지 하시지도 않으십니다. 잘 들어 주시
             고 오래 참으십니다.

               성령님의 대화에서 느낄 수 있는 것 중 가장 독특한 면은, 우리
             의 자유의지를 존중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런 성령님에 비해 우리는 너무나 보잘 것 없는
             사람입니다. 성령님에 비해 지혜도 부족할뿐더러 능력도 부족합니

             다. 그렇기때문에 우리가 성령님과 대화를 나눈다는 것 자체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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