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6 - 성막의 비밀(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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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의 긴 광야생활을 마치고 가나안 입성할 때에도 하나님은
             언약궤를 짊어진 제사장들로 하여금 가장 먼저 요단강 물을 밟게
             하셨습니다.
               또한 여리고성을 함락시킬 때에도 가장 먼저 언약궤를 짊어진 제

             사장들이 먼저 행진하게 하였습니다. 이처럼 제사장들은 항상 이
             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는 자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지도자였던 여호수아는 성
             막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여서 7년 1차 가나안 정복기간 동안

             에 성막을 세우지 않았습니다. 겨우 가나안 정복을 어느 정도 이룬
             후에서야 비로소 실로에 성막을 세웠습니다.


                    "[수 18: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거기 회막을 세웠으니 그 땅이 이미 그들의 앞에 돌아와
                  복종하였음이나"


               이 말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나안 정복기간

             동안에 성막은 길갈에 아무렇게나 안치되었다는 말입니다. 가나안
             정보기간에 성막의 의식이 집행되었다는 내용은 전혀 언급되지 않
             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여호수아는 전쟁에는 뛰어난 능력이
             있었으나 모세처럼 성막의 중요성은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던 것입

             니다. 성막과 함께 40년 동안이나 지성소에 나아가 하나님과 대화
             를 나눴던 모세에 비하면 인생에 단 한 번도 지성소에 들어가 보지
             못했던 여호수아에게 있어서 성막의 중요성이 모세와 같지는 않았
             던 것입니다.








           416  세계성막기도본부(www.TabernaclePray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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