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9 - 기적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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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 오랫동안 제 내면은 두려움과 슬픔 속에 갇
혀 있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 앞에 설 때마다
저 역시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이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가 행한 불순종과 교만, 위선과 욕심이
얼마나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지를 기억합니다.
그런 저를 주님은 끝까지 사랑하시고,
묵묵히 기다려 주셨습니다.
심지어 제가 회개하기도 전에,
용서를 베풀어 주셨고,
그 용서로 인해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있음을 고백합
니다.
하나님,
제가 받은 그 큰 용서를 기억하며,
저 또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믿음으로 용서하게 하소서.
감정으로는 도저히 되지 않지만,
주님의 마음을 힘입어 그 길을 걷게 하옵소서.
그 사람을 떠올리면 여전히 마음이 불편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