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하나님의 음성든는 방법(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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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편의 기자가 그토록 많은 부분에서 '부르짓으라'를 강
조하였을지라도 그들이 사용했던 '부르짓다'는 단어 역시 단순히
‘부르다’를 뜻하는 카라()라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시편의 '부르
짖다'라는 표현은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 50:15)라는 표현으로 번역하는 것이
원문 번역에 가까운 것일 겁니다. 자꾸만 ‘부르다’는 뜻의 카라()를
‘부르짖다’는 표현으로 번역된 성경을 읽으면 마치 하나님께 큰 소
리를 내어서 부르짖어야만 하나님께서 들으실 것이라는 생각을 갖
게 합니다.
부르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형성을 돕는다
신명기 4장 7절에 보면 앞서 설명한 카라()란 단어가 쓰였는
데 이곳에서는 ‘부르짖다’나 ‘부르다’란 말 대신에 오히려 ‘기도할
때’란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
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의 가까이 함을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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