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 - 하나님의 음성든는 방법(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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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관계형성에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단순히 어떤 사람이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뭔가 서로를 알고 있는
관계에서 사용되는 말이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부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
다. 우리는 지금껏 수도 없이 하나님을 불렀습니다. 어쩌면 목이
터지라고 외치듯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었는지도 모릅니다. 새벽부
터 저녁까지 밤새도록 하나님을 불렀습니다. 하지만 단 한번도 하
나님을 만난 적이 없는 것은 어떤 연유입니까?
길거리에서 “김사장님!” 하고 외쳐 본 적이 있습니까? 수많은 사
람들이 쳐다 볼 것입니다. 모두가 ‘김사장’입니다. 당신이 찾고 있
는 김사장은 누구입니까? 우리는 그렇게 수도 없이 많은 김사장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아니면 여학생 학교에서 ‘철수’를 찾고
있지는 않는지요?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그곳에 계십니다. 태초 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그곳에 계십니다. 우리들은 기도원에서도 찾아 보고, 교
회에서도 찾아보고, 행사에서도 찾아보고, 성경에서도 찾아보고,
새벽기도와 철야기도에서도 찾아보면서 안간 힘을 다 기울려 하나
님 계신 곳을 찾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두 번째 가라’
면 서러울 정도로 열심히 하나님을 찾고 또 찾았습니다. 하지만 여
전히 우리는 하나님께서 어디에 계신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아직
도 하나님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왜 우리는 노
력해도 하나님을 찾지 못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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