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2 - 마귀를 대적하라(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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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1: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
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
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우리의 감정을 마귀가 공격할 때 우리의 감정이 허망하여지고 미
련해집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하는 것을 지식적으로 알면
서도 감정적으로 하기 싫은 마음이 생기는 것은 마귀가 우리의 감
정을 사로잡아 어느정도 영향을 줬기 때문입니다. 부모에 대한 감
정을 메마르게 하고 배우자에 대한 감정을 메마르게 하는 것도 마
귀 짓입니다. 이웃에 대한 감정이 메마르게 되는 것도 마귀 짓이며
자녀에 대해 무관심하게 되는 것도 마귀의 공격으로 인한 것입니
다. 이처럼 마귀는 우리의 감정을 무디게 만들어 우리로 하여금 마
치 감정이 메마른 사람처럼 만들어갑니다.
또한 마귀는 우리의 마음에 '정(情)'을 심습니다. '정'은 좋은 말인
것 같아도 그 실체를 드려다 보면 오히려 좋지 않는 것일수 있습니
다. 물론 '정'이 좋지 않는 것이다고 말한다면 오히려 반감을 살 수
있을 정도로 우리에게는 정이 매우 깊숙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은 인간적이며 다소 혼적인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오히려 정보다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훨씬 영적인 것입니다. 정에
사로잡힌 사람은 정때문에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는 하나님을 정으로 섬기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정으로 섬기는 것
은 하나님께서 원하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정'이란 인간의 혼적
인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셨으니 인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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