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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구에서 총선거인 9만 8,903명 가운데 7만 5,392명이 투표하여 76.2%이 투표율을 보인 선거에서                                     55
                  김형일은 마도면과 서신면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홍사승을 누르고 3선의 영광을 얻었다. 특히 오산                                           정치

                  읍에서는 7,125표를 얻어 유효투표수의 61.9%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  행정



                                        제8대 국회의원선거 화성군 후보별 인적사항 및 득표상황

                     정당명      성명    성별   나이          주소            직업       학력         경력        득표수
                     신민당     김형일    남    47     화성군 오산읍 오산리      국회의원       대졸      제6대 국회의원     42,197
                   민주공화당     홍사승    남    49     화성군 오산읍 오산리       정당인       대졸       경기교육위원      28,857
                     국민당     김연영    남    42     서울시 성북구 돈암동        사업     단국대법과      국민당위원장        396
                     대중당     김진만    남    72    서울시 영등포구 상도동        약업      한의학         한의사         204






                  10. 제9대 국회의원선거

                    제9대 국회의원선거는 1973년 2월 7일 실시됐다. 제8대 국회는 박정희가 1972년 10월 17일 특별선

                  언으로 해산되었고 모든 정치활동은 일시적으로 금지되었으며, 제9대 국회는 이른바 유신체제가 등
                  장한 이후에 새로운 선거법에 의해 구성되었다. 새 선거법은 지역구를 73개로 나누고, 1선거구에서 2

                  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중선거구제를 도입하였다. 이에 따라 지역구에서는 146명이 선출하고, 종전의
                  전국구는 대통령의 제청에 따라 통일주체국민회의가 국회의원 정수의 1/3을 선출하는 유정회 국회의

                  원 73명으로 대체되어 전체 국회의원은 219명으로 늘어났다.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은 조기공천으로
                  기선을 잡은 반면, 야당은 당내 갈등으로 사실상의 분당이 발생하면서 양일동이 탈당하여 민주통일

                  당을 창당하였다. 선거는 339명이 등록해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도에서는 8개 선거구에서 16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게 되는데 34명이 입후보하여 2.1대 1의

                  경쟁률로 나타났다. 화성군은 제2대 이후 선거구가 수원과 분리되어 제8대까지 단독선거를 실시하
                  다가 제9대에 와서 중선거구제로 바뀌면서 다시 선거구가 합쳐졌다. 민주공화당에서는 수원 출신의

                  3선 이병희, 신민당에서는 화성 출신의 3선 김형일, 민주통일당에서는 제6대 낙선자 김진구가 등록
                  하여 1.5대 1의 경쟁이었다.

                    전국 73개 선거구 가운데 2개 선거구가 무투표로 당선됐다. 총선거인 1,569만여 명 가운데 1,120만
                  여 명이 투표해 72.9%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지역구에서 민주공화당이 73석, 신민당이 52석, 민주통

                  일당이 2석, 무소속이 19석을 차지했다. 경기도에서는 총선거인 154만 9,814명 가운데 115만 2,269명
                  이 투표하여 투표율은 74.3%였다. 총 16석 가운데 민주공화당 9석, 신민당 6석, 그리고 무소속 1석의

                  분포를 보였다. 화성에서는 총선거인 10만 1,098명 가운데 7만 5,615명이 투표해 74.4%의 투표율을
                  보였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어서 수원은 80.7%, 오산읍은 69.8%의 투표율을 보였다. 개표결과는 김

                  형일은 화성에서, 이병희는 수원에서 몰표를 받아 동반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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