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5 - 오산문화 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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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VOL. 60 osan culture
첫 번째 답사
5월 15일(금) 오전 7시 오산문화원 출발 → 경북 경주
오전 10시 30분 도착 → 양동마을 → 중식 → 옥산서
원, 정혜사지13층석탑, 독락당 → 오산문화원 도착
첫 번째 답사는 경북 경주시의 양동마을이었다. 안동
의 하회마을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우
리나라의 전통 생활과 활동을 보여주는 역사 가치와
전통생활의 높은 품격을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
2010년 7월 31일 등재되었는데, 14~15세기에 조성되
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룬 조선시대 유교사상을 바탕
으로 한 전통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까
지도 잘 보관되어 있는 것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
는 이유가 되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고, 골이 깊으면 반드시 비경을
품고 있다고들 한다. 또, 양동마을처럼 역사가 깊은 곳
일수록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고, 사람들의 온기도 크
기 마련이다. 양동마을의 가옥과 그 속에서 생활하는
이들이 지켜온 가풍이나 조선시대 선비가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를 살펴보는 것도 이 답사의 주 포인트였다.
살아있는 박물관이나 마찬가지인 양동마을에서 우리
의 내면의 원초적 모습을 느껴봄도 좋은 곳이었다.
양동마을. 사진 조인원
정혜사지13층석탑 앞에서. 사진 조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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