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9 - 오산문화 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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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VOL. 59 osan culture
이 사진은 물향기수목원 물방울 온실 앞에서 찍은 필자 소의 자식 사랑을 담은 사진이다. 세로로 담은 이 사진
의 예쁜 딸이다. 빨간 선들은 화면을 삼등분 하였다. 이 사 이 어떻게 보면 복잡할 것 같지만 삼분법 구도를 따르고
진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아이의 눈을 그 빨간 선이 만 있다. 어미소의 눈과 송아지의 눈은 거의 정확하게 화면을
나는 우측 상단에 위치시켰다. 전형적인 인물사진의 기본 가로 세로로 삼분할한 선들이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해 있
구도를 따르고 있는 사진이다. 다.
아이가 바라보는 쪽으로 는 일부러 여백을 두었다. 이것이 주위에 사진을 좀 찍는 다는 분이 계시면 그 분들의 사진
사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삼분법 구도이다. 생각보다 은 어떤 구도로 담겨져 있는지 분석해 보고 이해하는 것도
구도 잡는 법이 쉽게 느껴질 것이다. 또 다른 예를 보도록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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