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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절    오산소방의 재난대응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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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장 재난대응 현황                                                                                   · 경제




                  1) 소방 환경의 변화                                                                                     /  보건
                    종래 소방의 목적은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어 왔으나, 1958년 3                                        · 환경위생

                  월 11일 「소방법」이 제정된 이후 예방업무가 소방행정의 주요 분야로 대두되기 시작하였다. 사회가 발
                  전하고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진압활동 위주의 소방 활동이 예방활동 위주로 변화되고, 소방 활동에                                           · 사회복지

                  서 화재에 대한 신속한 진압과 인명구조 활동이 중요하게 되었다. 특히 1970년대에부터 호텔을 비롯
                  한 대형화재가 발생하여 대규모의 인명피해를 수반하자 소방장비에서 변화가 크게 일어나 고가사다

                  리차, 헬기 등 신형 소방장비 등을 도입했다. 1980년대 들어서면서 부산 등지에서 대형건물에 의한                                          /  사법
                  화재들이 발생하고 인명피해가 크게 발생하자 정부는 호텔, 유흥음식점 등에서 이동식 석유난로의                                             · 치안

                  사용을 제한되었다. 이후 정부는 도시의 계획단계와 건축행정  계획단계에서부터 소방관을 건축위원                                            · 소방
                  회의 위원으로 위촉하여 소방에 관련된 사항을 검토하도록 하였다. 소방장비의 변화도 있어서 화재

                  진압 요원의 안전을 위한 공기호흡기와 방열복이 개인장비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2000년대 들어서                                           · 언론
                  면서 화재는 산업시설의 대형화, 도시구조의 밀집화가 심해짐에 따라 화재가 대형의 인명피해와 재

                  산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1) 오산소방 환경

                    2008년 화성소방서 개청 전까지 오산시와 화성시를 관장했던 오산소방서는 2000년 3월 21일 당

                  시 오산시에 청사를 둔 화성군이 화성시 승격과 함께 남양동으로 이전하면서 관할구역이 축소되었
                  다. 화성시가 화성소방서 관할로 흡수되면서 오산시는 오산시 일원만 관할하게 되었다. 1990년대에

                  전체적으로 10건에 그쳤던 화재발생은 1997년에 약 30배에 가까운 302건으로 증가하여 화재로 인
                  한 인명·재산 피해는 확대되고 있다. 화재의 증가요인으로는 산업화의 발전과 건축물의 증가, 전

                  기·석유·가스 등 에너지 사용의 급증으로 화재발생 빈도가 높아졌다. 화재의 발생장소는 1970년대
                  초 주택 66.4%, 공장 7.65%, 점포 4.4%, 차량 3.2% 순으로 발생하였으며, 1970년대 말에는 주택은

                  46.4%로 감소추세를 보이는 반면, 점포와 공장, 차량은 각각 16.5%, 10.1%, 4.3%로 증가추세를 보였
                  다. 이는 자영업자의 증가와 차량의 증가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1980년대에는 주택·아파트가 전체 화재의 46.4%를 차지하고 있으며, 점포 9.9%, 공장·작업장
                  7.5%, 차량 7.3%, 음식점 5.8%의 순으로 나타났다. 1990년대 들어서도 주택 및 아파트가 화재발생장

                  소 1위로 변동이 없었으며, 차량 14.8%, 음식점 7.1%, 공장·작업장 5.9%, 점포 5.8% 순으로 나타났
                  다. 2000년대 이후에도 주택·아파트 등 주거장소에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차량·음식점 등

                  에서 많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2004년 장소별 화재현황을 살펴보면 주택이 449건으로 28.89%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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