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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오산지방에서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1966년 이후 오산시의 두류생산추이를 살펴보면 오산시 전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두류 중에서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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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1966년에는 재배면적 3백12.9㏊에 생산량은 1백46.9m/t이었
산업
다. 그러나 당시에는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지극히 부진하여 10a당 46㎏밖에는 수량을 올리지 못하였
다. 그러나 7년 후인 1973년에는 84㎏으로 크게 증가하여 재배면적이 51.3%나 감소하였음에도 불구 · 경제
하고 총수량은 12.2% 정도 감소된 1백29m/t에 이르렀다. / 보건
또한, 1989년에는 대두재배면적이 더욱 감소하여 85㏊ 정도밖에 되지 않았으나, 10a당 생산량이 · 환경위생
무려 1백75㎏으로 증가했기 때문에 총수랑은 1백48m/t이라는 대수확을 기록할 수 있었다. 대두는
1989년 이후 재배면적에서 계속 감소추세를 나타냈으나 팔달·광두·황금콩과 같은 신품종의 개발
로 총생산량은 그렇게 낮아지지 않았다. · 사회복지
팥에 있어서도 대두와 유사한 저하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1995년 재배면적은 21.8㏊에 불과하였으
나 10a당 수량은 1백7㎏에 달해 3m/t 정도의 생산이 가능할 수 있었다. / 사법
녹두도 꾸준히 명맥을 유지하여 1966년 11㏊에서 5.1m/t이 생산되었고, 1995년에는 0.3㏊에 · 치안
0.3m/t이 생산되었다. 완두는 1970년을 고비로 생산이 중단되다시피 하고 있으며 채두는 70년 중반
부터 거의 생산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 소방
오산시 동별 생산량을 보면 콩은 세마동에서 21.2㏊에 29.2m/t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신장 · 언론
동에서 18㏊에 24.9m/t이 생산되었다. 초평동은 신장동과 큰 차이 없이 그 뒤를 잇고 있으며 팥 재배
면적에서는 세마동·초평동이 차이가 없다.
잡곡으로서는 조·수수·옥수수·기장 및 메밀 등이 재배되었다. 수수는 1960년대 후반기에 들어
서서도 30㏊에 가까운 면적에서 재배되었고 생산량도 19.75m/t에 이르렀으나, 1970년대에 들어와서
는 점차 감소하다가 1970년대 중반부터는 거의 재배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조·기장·메밀
에서도 같다.
즉 조는 1966년 3.4㏊에 가까운 면적에서 1.67m/t이 생산되었고 메밀도 3.5㏊에서 2.11m/t이 생산
되었으나, 1973년의 조사에서는 조가 1.2㏊에 0.11m/t에 그쳤고 메밀도 0.9㏊에 0.07m/t 정도 생산
되었다. 기장도 1973년 0.1㏊에서 0.04m/t밖에 생산되지 않았다.
옥수수는 1960년대 후반기로부터 1970년대 초에 이르기까지 재배면적은 일정치 않았으나 1989년
부터는 약간의 변동 폭을 보이면서도 꾸준하게 생산이 유지되고 있었다. 즉 1973년까지는 평균 2.7
㏊의 면적에서 1.4m/t의 생산실적을 나타냈으나, 1989년과 1990년에 와서는 재배면적이나 생산량에
서 현저한 증가현상을 보여 1990년에는 8㏊에서 21.5m/t의 옥수수가 생산되었다. 1992년부터 1994
년까지 재배면적은 평균 1.7㏊에 불과하였으나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3백97㎏을 기록하였고 재배면
적도 1991년 이후에 들어서서는 가장 넓은 7.6㏊까지 확대되었으며 총생산량도 30.2m/t에 이르렀
다.
품종개량과 재배기술 개선으로 인해 단위면적당 수량이 증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옥수수를 제외
한 대부분의 잡곡 재배면적이 축소되고 총생산량도 크게 낮아진 것은 도시 근교지대 농업형태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