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9 - 오산문화총서 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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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대에서 국난을 극복하였던 도원수 권율의 忠, 봄 여름 가을 겨울 화산릉에 행차하여 성묘하
                       였던 정조임금의 孝, 궐리사에 배향된 성현 공자와 오산 유림들의 仁義禮智의 사상, 고인돌 문

                       화를 이끈 선인들의 創造 정신으로 집약된다.
                         왜장 우키타 히데이에(우희다수가)를 물리친 도원수 권율의 전략은 지혜로웠다. 한강에 배다
                       리를 놓고 화산릉을 성묘한 정조 이산의 행동은 경애로웠다. 궐리사에 북을 걸고 제자들을 가르

                       쳤던 문헌공 공서린의 사상은 인의로웠다. 고인돌을 세우고 별자리를 관측한 선인들의 탐구심
                       은 창의로웠다.
                         오산의 진산은 독산인 바, 오산시 각 학교 교가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낱말이 독산성과 세마

                       대이다. 독산성에 얽힌 역사와 전통이 그만큼 청사에 빛나는 것이다.
                         흔히 교육을 국가의 백년지대계라고 말한다. 한 세기의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을 해야 한다는

                       격언이다. 이 말에 비추어 보면 오산 교육의 방향은 이미 뚜렷하다. 독산성이 품은 충효, 궐리사
                       가 품은 인의예지, 고인돌공원이 품은 창의를 바탕으로 새 시대의 백 년을 열어가야 한다는 것
                       이다.

                         2017년 학교 특색 사업에서 오산 교육의 미래를 본다. 독산성 성가퀴에 올라 왜구를 물리쳤던
                       선조들의 모습, 궐리사 강당에서 공부하며 악기를 연주하던 학생들의 모습 눈에 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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