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7 - 오산시 역사문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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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전골목(마을): 미(쌀)시장이 있는 마을,
*진전골목(마을): 떡과 장국 등을 팔던 마을,
*오산장(오산전통시장): 역사 260년 이상의 전통시장.
*오산비행장(임시 활주로): 현 오산시민회관과 오산종합운동장 자리로 일제시대엔
경비행기장으로 사용되었으며 6·25전쟁 때는 미군의 비상활주로로 사용되었다 한
다. 이후 이 명칭은 현 K-55(평택의 오산비행장)의 전신이 되어 이때 굳어진 명칭
이 변경 시 막대한 경비가 소용되어 오산비행장으로 다른 이름으로 변경 없이 사용
되고 있다.
*새장터: 구장터(오산전통시장)에 대응하여 오산천벌에 생긴 장터 쇠장터라고도 불
렸는데 나중엔 우시장이 되고 청학동으로 이전하여 현재는 유명무실해졌다.
오산천은 한때 오산시민이 마시던 수도물의 취수원이기도 했었다. 현재는 팔당물
을 먹고 있지만, 현재 오산문예회관이 있는 곳의 오산천에는 상수도 모수 지역으로
지정되어 콘크리트로 가로막아 물을 막아 놓은 보가 있었다. 오산시민이 먹던 상수
취수원이었다. 1989년까지 오산천 상수도보호구역 음용수를 마지막으로 사용하였
고, 1990년이 되면 광역상수도망을 통해 한강의 팔당물을 식수로 사용하기 시작하
였다.
오산천의 상수취수원이었던 자리
오산천의 은계동 쪽에는 조선말 개화파의 중심인물이었고 일제강점기에 친일파로
분류되는 박영효의 별장이 있었는데 현재는 1957년에 화재로 건물은 소실되고 터
만 남아 있다. 그 후 유림각호텔자리이며 어느 건설회사의 연수원으로 사용되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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