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8 - 오산시 역사문화 이야기
P. 68

았으며,  다만  후손들이  서원지에  사당을  세워  영정을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왔다.  그

                  러나  이러한  상황에  남북이  분단까지  됨으로  인해  남한에  사는  후손들은  북한에  있
                  는  사당에  찾아갈  수  없게  된  것이다.






























                                                최충선생의  사당  영정각  측면


                    1985년  최충  탄신  1,000주년을  맞아  남한  지역  해주최씨  후손들이  새로운  문헌서

                  원  건립을  추진한다.  선생의  14세손  최만리의  증손자인  최선의  묘소가  있는  종산이
                  오산시에  있고,  지근거리인  성환에  국보  제7호  최충의  비문이  새겨진  사적비  봉선
                  홍경사비갈이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고,  인접  안성시에는  선생을  봉향하고  있던  문
                  헌서원  등이  있다.  현재  남한에는  최충을  모신  서원,  홍주의  노동서원,  강진의  명곡
                  서원이  더  있긴  하지만,  본거가  되는  곳은  해주의  문헌서원이므로,  여러모로  해주의
                  문헌서원을  대신할  수  있는  곳으로,  오산이  입지라  생각하여  이곳에  오산문헌서원

                  을  건립하게  된  것이다.





















                                         오산문헌서원  전경.  현재는  영정각만  남아  있다




                                                           68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