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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야당후보에게 패배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경기도에서는 94.5%가 투표하여 장면이 27
45만 표로 이기붕을 앞섰고, 화성군(오산면 포함)에서는 95.6%의 투표율을 보였고 장면이 3만 4,401 정치
표로 이기붕의 3만 1,603표를 앞섰다. 부통령 선거의 결과는 전국뿐만 아니라 경기도나 화성군에서 / 행정
도 자유당의 지배가 동요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제4대 부통령선거 후보별 인적사항 및 전국 득표상황
정당명 성명 성별 나이 본적 직업 학력 경력 득표수
민주당 장면 남 57 서울 언론인 뉴욕맨해튼대 졸 주미대사 4,312,654
자유당 이기붕 남 59 서울 사장 미데이버대 졸 국방부장관 3,805,502
국민당 윤치영 남 58 서울 민의원 의원 아메리칸대 졸 내무부장관 241,278
조민당 이윤영 남 67 평북 정당인 서울감리신학교 졸 조민당최고위원 34,926
무소속 백성욱 남 61 서울 무직 독일 뷔르츠부르그대 졸 내무부장관 230,555
무소속 이범석 남 57 서울 무직 중국사관학교 졸 국무총리 317,579
4) 제4대 대통령 및 5대 부통령 선거
제4대 대통령선거는 1960년 3월 15일에 실시되었다. 당초에 자유당의 이승만, 민주당의 조병옥이
출마했는데 선거운동 중에 조병옥이 신병치료차 도미했다가 사망하고 말았다. 정권교체의 열망이 드
높은 상황에서 신익희의 사망으로 이어지는 국가적 불운이었다. 88.7%의 높은 투표율을 보이면서
단일후보 이승만이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이에 고무된 자유당은 이기붕 부통령후보마저 당선시키기
위해 경찰과 말단 행정기관들을 동원한 전대미문의 부정선거를 시도하였다. 개표결과는 자유당 이기
붕이 833만 표를 득표하면서 당선되었다.
대통령선거에서 경기도는 97.3%의 투표율을 보였는데, 이승만은 총유효투표의 87.1%를 득표하였
다. 화성군(오산읍 포함)에서는 96.4%의 투표율에 이승만이 83.7%를 득표했다. 부통령선거의 경우,
경기도에서는 97.4%의 투표율에 이기붕이 73.0%를 득표했고, 화성군에서는 96.4%의 투표율에 이기
붕이 71.3%를 득표했다. 그러나 이 선거결과는 부정선거 시비로 촉발된 4·19혁명에 의해 1960년 4
월 26일 소집된 국회에서 무효로 선언되었고 이승만의 하야와 자유당 정권의 몰락을 가져왔다.
제4대 대통령선거 후보별 인적사항
정당명 성명 성별 나이 본적 직업 학력 경력
자유당 이승만 남 86 서울 현 대통령 미국하바드대 졸 제1,2,3대 대통령
민주당 조병옥 남 65 충남 민의원의원 콜롬비아대졸 군정청 경무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