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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제6대 국회의원선거 53

정치
제6대 국회의원선거는 1963년 11월 26일 실시됐다. 이 선거의 특징은 종래의 지역구를 지역구와 전
국구로 분정하고, 이른바 「소선거구다수대표제」와 「비례대표제」를 두되 무소속의 출마를 금지시킨 일 / 행정

이다. 군사정부는 1962년 12월 17일 우리나라 최초의 국민투표를 통해 헌법을 개정하고 권력체제는
의원내각제 대신 대통령중심제로, 국회의원선거는 정당공천을 받은 자로 한정시켰다. 의원정수는 지

역구 131명, 전국구 44명을 합쳐 175명이었다. 지역구선거는 12개 정당에서 847명이 입후보해 경쟁
률이 6.5대 1이었고, 전국구는 154명이 입후보해 3.5대 1이었다.

선거는 전국 7,400개 투표구에서 총선거인 1,334만여 명 가운데 72.1%인 962만 명이 투표에 참가
했다. 경기도에서는 13명 정수에 지역구 경쟁률은 7.3대 1, 전국구는 3.5대 1이었다. 선거는 도내 759

개 투표구에서 총선거인 142만 9,892명 가운데 98만 5,581명이 투표해 68.9%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제10지역구에 속한 화성군(오산읍 포함)에서는 45개 투표구에서 총선거인 9만 7,970명 가운데 7만

359명이 투표해 71.8%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정당별 입후보는 9개 정당에서 9명이 등록하여 9대 1
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거결과는 군부의 지원을 받은 민주공화당의 권오석이 1만 6,606표를 얻어 1만

2,946표에 그친 민주당의 홍봉진을 누르고 당선되었다.

제6대 국회의원선거 화성군 후보별 인적사항 및 득표상황

정당명 성명 성별 나이 주소 직업 학력 경력 득표수
민주공화당 권오석 남 40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 운수업 대졸 병사구참모장 16,606
민정당 홍봉진 남 61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출판업 대졸 제4대 민의원 12,946
국민의당 서태원 남 40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무직 대졸 제5대 민의원 8,694
민주당 박상묵 남 47 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 무직 대졸 제5대 민의원 7,774

자유민주당 김진구 남 39 서울시 중구 북창동 회사원 대퇴 지구당위원장 7,704
자유당 송영균 남 48 화성군 장안면 석포리 제염업 전문대졸 삼영제염사장 5,495
정민회 오영남 남 46 화성군 비봉면 양노리 건설업 경성직업학교졸 경남토건사장 2,177
신민회 이규호 남 66 서울시 중구 예관동 한의사 대졸 한의학연구회장 1,113
보수당 손도성 남 32 서울시 중구 필동 언론인 대졸 동화통신기자 사퇴

8. 제7대 국회의원선거

제7대 국회의원선거는 1967년 6월 8일 실시됐다. 지역구 131명, 전국구 44명 등 175명의 국회의원

을 뽑는 선거에는 제6대 때에 제도권 정치에 진출한 혁명주체세력 외에 신인 정치인들이 다수 참가
했다. 지역구에는 702명이 입후보하여 5.4대 1, 전국구에는 119명이 입후보해 2.7대 1의 경쟁률을 나

타냈다. 경기도에서는 의원정수 13명에 72명이 입후보해 5.5대 1의 경쟁이 이루어졌고, 화성군에서
는 정수 1명에 6명이 입후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