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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며 2기의 고인돌이 분포한다. 1호 고인돌은 변형 탁자식 고인돌로 덮개돌과 받침돌이 잘 남 309
아 있다. 덮개돌의 장축은 남북방향이며, 평면 형태는 장방형이다. 덮개돌의 크기는 260×230× 역사
70~90cm이며, 재질은 화강암계통이다. 덮개돌 윗면은 편평한 편이고 중앙에서 북쪽부분으로 치우 / 유적
쳐 성혈 10개가 있으며, 그 크기는 직경 3~5cm, 깊이 2~3cm이다.
덮개돌 아래에는 장방형의 받침돌이 동쪽과 서쪽에 위치하며 크기는 동쪽의 것이 175×50~80cm, · 유물
서쪽의 것이 180×80×20~40cm이다. 재질은 화강암계통이다.
2호 고인돌은 1호 고인돌에서 남쪽으로 2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개석식 고인돌로 평면형태
는 삼각형에 가까우며 크기는 174×140×30cm이다. 덮개돌은 두께가 얇고 편평한 편이며 북쪽과 서
쪽 측면은 매끈하게 다듬어져 있다. 덮개돌의 윗면에 성혈 3개가 있는데, 그 크기는 직경 5-6cm, 깊
이 2-3cm이다. 덮개돌의 재질은 1호 덮개돌과 동일한 화강암계통이다.
그림 28. 오산 외삼미동 고인돌 유적(경기도지정문화재 211호)
2) 오산 지곶동 고인돌
독산성 동남쪽 사면 아래의 논뚝에 위치한다. 고인돌이 위치한 곳은 독산성과 양산봉 사이에 형성
된 곡간부로 주변은 논과 밭이 분포한다. 개석식 고인돌로 보이며, 암질은 화강암 계통으로 추정되고
덮개돌은 동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다. 크기는 동서 190cm, 남북 155cm로 덮개돌 상면에는 성혈 6
개가 있는데, 지름은 약 6~8cm이고 깊이는 1~3cm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