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27 - 제2권
P. 527

의 국외 전시 등 국제적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반출하여 2년 이내에 다시 반입할 것을 조건으로 문                                          527
                  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으면 반출할 수 있다. 국외 반출을 허가받은 자는 해당 문화재의 현황 및 보                                           역사

                  존ㆍ관리 실태 등의 자료를 제출하여야 한다.                                                                         /  유적





                  제6절    오산시의 문화유산                                                                                · 유물



                    오산시는 과거 수원군의 일부로서 중심적인 위치는 아니었다. 다른 시·군에 비해 문화재의 분포
                  밀도가 높지 않지만, 국가지정문화재로 사적 1개소, 경기도지정문화재로 유형문화재 1건, 기념물 3개

                  소가 있다. 전통사찰로 지정된 보적사가 있으나 별도의 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아니다. 그 외 아직 문
                  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비지정문화재가 있다.



                                                    표 2. 지정문화재 일람표

                       구분               명칭                지정번호            지정연월일             소재지

                       사적          독산성 및 세마대지             제140호          1964.  8. 29      지곶동 155
                     유형문화재           궐리사 성적도              제62호           1974.  9. 26      궐동 152
                      기념물              궐리사                제147호          1994.  4. 21      궐동 147
                      기념물           금암리 지석묘군              제112호          1988. 12.  2      금암동 일원
                      기념물          외삼미동 지석묘군              제211호          2006.  1. 23     외삼미동 384
                     전통사찰              보적사                제34호           1988.  7. 27      지곶동 150




                    시대별로 보면, 청동기시대 유적이 2개소이고, 삼국~조선시대에 기능을 하였던 성곽 1개소, 조선
                  정조 때 세워진 궐리사(闕里祠)와 독산성 안에 건립된 보적사가 있다. 오산시에 2개소에서 청동기시

                  대 지석묘가 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오산지역의 자연환경이 좋아서 청동기시대인이 살기에 적합하였
                  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대규모 택지개발과정에서 많은 청동기시대 유적과 유물이 확인되기도 하

                  였으나 문화재로까지 지정되지는 않았다.
                    독산성은 삼국시대 백제에 의해 축조되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최근 발굴조사를 통해 통일신라 성

                  곽축조 기법이 확인되어 앞으로의 연구가 주목되고 있다. 임진왜란기에 정비되었다가 정조 때 그 면
                  모를 일신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 안에 보적사를 둔 것은 남한산성 사례에 따른 것으로 보인

                  다. 궐리사는 공씨의 가묘(家廟)였던 것을 정조의 명으로 수원부에서 사당을 짓고 제향을 올리게 한
                  사당인데, 고종 때 흥선대원군의 명으로 훼철되었다가 후손들이 다시 건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

                  며, 1904년 중국에서 구해 온 ‘공자성적도’가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522   523   524   525   526   527   528   529   530   531   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