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 - 오산문화 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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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순례
오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실천하자
글 _ 김유경 / 오산시 시민기자
필자의 집에는 오산시의 어느 기관에 단체이다. 1988년 유엔총회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의 개념을
서인가 얻어온 『독산의 아띠들』이라는 유엔 및 각국 정부의 기본이념으로 삼을 것을 결의하고 대규
책이 있다. 아이들이 독산성에 갈 때 모 국제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이후 1992년 브라질 리
갖고 가서 책의 사진과 실제 식물을 비 우에서 지구환경질서의 기본원칙을 규정한 리우 선언과 환경
교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돈을 실천계획인 의제21(Agenda 21)이 채택되는데 이로 인하여 ‘지
주고도 살 수 없는 귀한 책의 제작자 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용어는 전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인 <오산의제21>은 어떤 곳인지 궁금 이런 흐름에 맞추어 한국에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개념
했다. 또 내 손에 들어온 『오산천의 아 이 도입되어 2007년 8월에 ’지속가능발전기본법‘이 발표되었으
띠들』은 <오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나 2010년부터 대통령 소속에서 환경부장관 소속의 위원회로
였다. 두 단체는 같은 곳인지 다른 곳 서 지위가 낮아진 채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오산지역은 2003
인지, 늘 궁금했다. 오산의 어떤 의제 년도에 지역의 시민단체들이 모여 <오산의제 21>을 창립을 하
를 갖고 있는 곳인지, 오산시의 지속가 여 지금까지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상태이다.
능발전을 협의한다는 기구는 어떤 곳 2015년 9월 전 세계 유엔 회원국가들이 모여 합의한 것이 지
인지. 마침 이곳을 인터뷰하게 되어 궁 속가능발전목표 (SDGs :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금증을 해결하게 되었다. 를 채택(국제적인 약속 합의)함에 따라 오산시의 지속가능한
먼저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오산시만 발전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구환경보전을 위하여 지역
의 단체가 아니다. 국내 각 지자체뿐 에서 할 수 있는 의제를 선정하여 지역의 단체들과 협의와 협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포진되어있는 력을 통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세우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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