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 - 오산문화 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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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VOL. 68 osan culture
설립 전부터 계획한 대로 제조뿐 아니라 전통주 교육도 병행
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전통주에 대해 알리고, 집에
서 술을 빚어 즐길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겸한 전통주 교
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제조장 자체가 소규모 주류 제조
장의 좋은 본보기로 입소문이 나서 전통주에 관심을 가지고
제조까지 염두에 둔 사람들이 자주 견학을 오고 있다. 제조
장 자체가 하나의 상품이 된 것이다. 오산양조와 같이 소규모
양조장 설립을 목적으로 한 사람들이 며칠간 머무르며 OJT를
받기도 하고, 주말을 이용해 일일 체험을 오기도 한다. 전통주
교육을 받는 사람들이 모여 동호회를 결성해 한 달에 한 번 모
여서 술을 빚고, 전통주에 대한 난상토론과 함께 다양한 전통
주를 시음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뿌듯한 점은 불과 2~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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