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 - 싫다고 말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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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록은 겨울이가 빼앗아 갔어요.”



                                          밝음이가 모기만한 목소리로 말했어요.


                                            “ 그런 일이 있었어? 속상했겠네!”


                                          선생님의 말에 밝음이 눈에서 눈물이 툭,


                                          한 방울 떨어졌어요.
 “ 그림 그리기 싫으면


 블록 만들기 할까?”




 선생님이 상냥하게 얘기했어요.



                                            아이가 평상시 싫고 슬프고 화가 나는 등의 부정적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줄 알아야, 원하지 않는 신체 접촉이나
                                            성폭력의 위험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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