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은 겨울이가 빼앗아 갔어요.”
밝음이가 모기만한 목소리로 말했어요.
“ 그런 일이 있었어? 속상했겠네!”
선생님의 말에 밝음이 눈에서 눈물이 툭,
한 방울 떨어졌어요.
“ 그림 그리기 싫으면
블록 만들기 할까?”
선생님이 상냥하게 얘기했어요.
아이가 평상시 싫고 슬프고 화가 나는 등의 부정적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줄 알아야, 원하지 않는 신체 접촉이나
성폭력의 위험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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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고 말해도 괜찮아!_0905.indd 13 2019. 9. 18. 오후 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