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 - 싫다고 말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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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치마를 들치고 화장실 문을 열어요.
내 물건을 달라고 하기도 해요.”
“그럴 때 기분이 어때? 싫었지? 화도 나고?”
밝음이가 고개를 끄덕였어요.
“그런데 왜 싫다고 말을 안 했어?
말을 안 하면 친구들은 밝음이 마음을 몰라.”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밝음이가 대답했어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말해도 괜찮아.”
선생님의 말씀에 밝음이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아는 아이는 감정을
잘 조절하고 더 유연하게 상황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겨우 대답을 했어요. 자녀가 자유롭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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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고 말해도 괜찮아!_0905.indd 15 2019. 9. 18. 오후 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