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 -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내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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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브레로를 쓰자, 정말 시원했어요.

                                    흑흑.
                                    강가를 지나는데 아기 토끼가 울고 있었어요.

                                    “토끼야, 무슨 일이니?”

                                    “흑흑, 할머니께 당근을 드리고 싶은데,
                                     배가 좁아서 싣고 갈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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