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 -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내모자
P. 15

“어휴, 추워.”
                                      두꺼비와 고양이는 주머니 속에 숨어버렸어요.

                                      크렘린 궁전 앞에서 덜덜 떨고 있는데,
                                      눈이 파란 소녀가 다가와 털모자를 내밀었어요.

                                      “샤프카를 써봐. 춥지 않을 거야.”

                                      “우아, 이렇게 두꺼운 모자는 처음 봐.”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