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 -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내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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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카를 쓰자, 정말 춥지 않았어요.

                                                                   거리에는 샤프카를 쓴 꼬마들이

                                                                   눈사람을 만들고 있었어요.







                             수리는 키득키득 웃더니, 이렇게 외쳤어요.

                             “수리수리~ 눈사람아 살아나라, 얍!”
                             펑!


                             눈사람이 눈을 깜빡이더니,
                             춤을 추기 시작했어요.

                             꼬마들이 놀라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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