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투투에게 말했어요. “땅은 평평해서 계속 걸어가면 아래로 뚝 떨어진단다.” 투투는 깜짝 놀라 눈을 동그랗게 떴어요. “그 아래에는 커다란 뱀이 입을 벌리고 있지. 커다란 뱀이 태양을 삼키는 것처럼 너도 꿀꺽 삼켜버릴걸.” 투투는 하늘과 맞붙어 있는 땅 끝을 바라보며 커다란 뱀이 태양을 삼켰다가 다시 뱉는 걸 떠올려 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