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 눈을 뜨자, 누군가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어요. ‘나보고 전하라고?’ “소인 장영실이옵니다. 임금님께 새 발명품을 가져왔사옵니다.” 장영실은 옛날 사람들이 입는 옷을 입고 있었어요. 주위를 둘러보자, 으리으리한 궁궐이 보였어요. ‘옛날로 날아온 거야. 틀림없어!’ 단이는 임금님 흉내를 내보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