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정이는 엄마가 없나? 아빠가 왔네.”
철우가 놀리듯이 말했어.
“엄마가 왜 없어? 지금 일하러 가셨어.”
내가 씩씩거리자 철우가 더 크게 놀렸어.
“아빠가 회사 안 가고 엄마가 가?
낄낄낄, 너희 집은 완전히 거꾸로네.”
'남자가 왜 저래?', '여자는 이래야지.'하는
부모님의 무심한 말이 자녀에게 편견을 심어줍니다.
아이가 성 역할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도록
조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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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 엄마 살림하는 아빠_0905.indd 17 2019. 9. 18. 오후 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