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햇살이 솜털처럼 보들보들 비추는 아침이에요. 보람이는 걷다가 준비물 가방을 열었어요. “하나, 둘, 셋, 넷…. 무지갯빛 일곱 크레용아 잘 잤니?” 보람이는 새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릴 생각에 설레었어요. 원에 가면 친구들과 나눠 쓰기로 생각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