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이이 찌이이 맴맴맴. 풀벌레 소리에 규범이가 창문을 활짝 열었어요. 뾰족 뾰족 높은 산에 동글동글 노란 달이 반짝여요. “노란 달을 내 방에 데려오면 좋을 텐데.” 노란 달을 보며 잠든 규범이는 그날 밤 신기한 꿈을 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