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 시끄럽다. 그만 울어라.” 염소할아버지가 소리쳤어요. 그런데 웬일인지 입은 씩 웃고 있는 것이 아니에요? ‘음, 금방 포기할 줄 알았는데 열심히 하는군. 조금 도와줘볼까.’ 염소할아버지가 혼잣말을 했어요. 그 날 밤 염소할아버지네 집에서는 밤새도록 뚝딱뚝딱 소리가 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