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코로나5 주일예배순서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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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을 살아가는 우리는 무엇보다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고 믿음에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예수 잘 믿는 것을 가장 귀하게 여기고, 예수님 잘 믿는 것이 최고의 성공이요, 예수를 놓치는 것이
인생 최대의 실패임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를 놓치면 영생과 모든 것을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는 이번 사태로 우리의 예배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드린 예배가
하나님 받으시기에 합당한 예배였는가? 아니면 받으실 수 없는 예배를 드렸는가? 나의 예배가
아벨의 제사였는가? 아니면 가인의 제사였는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예배드린다고 하나님이
무조건 받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바른 예배만 받으십니다. 저는 지난 한달 간,
텅빈 예배당에서 교역자들끼리 예배를 드리면서, 왜 하나님께서 교회 문을 닫으셨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중국 우한폐폄 환자를 초기에 막지 못했기 때문에! 신천지가 몰래
이곳저곳에 마구 퍼뜨렸기 때문에, 정부가, 보건복지부 장관이 늦장 대응을 해서 코로나19가
창궐해서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한달동안 예배를 드리면서,
제 마음에 드는 생각은 지금 우리가 드리는 예배뿐만 아니라, 한국 교회 아니 전 세계 교회에서 드려지는
예배가 마치 유다 말기에 유다 백성들이 드리던 예배와 제사와 같았기 때문이 아니었겠는가하는
생각이 제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유다 말기에 유다 백성들이 드린 예배는 어떠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유다 말기에 유다 백성들이 드렸던 예배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1:11>“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13절>“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15-16절>“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서 가리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한 행실을 버리며 행악을 그치라”
유다 말기에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아무런 떨림도 두려움도 없이 그저 습관적이고 형식적으로
예배를 드렸으며, 앞에서는 하나님을, 뒤에서는 우상을 섬겼습니다. 저들은 온갖 악을 행하되, 조금도
죄에서 돌이킬 생각없이 굳은 마음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며,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마음없이 제물만 드리면 다 되는줄 알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마음으로
드린 숫양의 번제와 실진 짐승의 기름, 수송아지나 어린 양의 제물을 헛된 제물이라고
하였으며, 그것을 받기에 지쳤으니 더 이상 그것을 나에게 가져오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예배의 타락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7절>“너희의 땅은 황폐하였고 너희의 성읍들은 불에
탔고 너희의 토지는 너희 목전에서 이방인에게 삼켜졌으며 이방인에게 파괴됨 같이 황폐하였고”라고
하였습니다. 예배의 타락으로 땅의 황폐와 성읍의 불탐과 토지가 이방인에게 삼켜지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씀하였습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가 하나님에게
합당한 예배를 드리지 못했음을 고백하며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의 굳은 마음을 제하고 어린아이처럼